美 “北 위협 없으면 괌 미사일 방어망 재조정”

입력 2013.04.26 (06:51)

수정 2013.04.26 (17:01)

조셉 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없어지면 괌 미군기지에 배치한 미사일 방어망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차관보 대행은 오늘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 청문회에 참석해 지난 13일 중국을 방문한 존 케리 국무장관이 한 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시 케리 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가 이뤄지면, 우리가 강화하고 있고 전진배치된 방어망 같은 것을 가져야 할 당위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차관보 대행은 또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어의지가 확고하다면서 '전략동맹 2015'를 포함해 한미 동맹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한미 두 나라는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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