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북한 반응 예의 주시

입력 2013.04.26 (11:22)

수정 2013.04.26 (16:17)

정부가 북한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 제의에 대한 답변을 오늘 오전까지 요구한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상황 변화에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은 서울 무교동 사무실에서 언론보도 등을 지켜보며 수시로 긴급 회의를 열고,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거부할 경우 개성공단은 폐쇄될 수 밖에 없으며 이후 기업들의 피해와 연쇄 부도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업협회는 북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으며 남북 당국이 끝까지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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