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사설 해병캠프 실종사고에 재발 방지 촉구

입력 2013.07.19 (10:55)

수정 2013.07.19 (14:24)

여야는 어제 충남 태안에서 일어난 사설 해병 훈련캠프 참사과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오늘 서면 논평을 통해 사설 해병 훈련캠프 업체 중 많은 수가 부실한 안전 시설과 해양 훈련지도에 무자격인 교관들을 두고 구먹구구식 운영을 하고 있다며 어제 사고는 예고된 참사였다고 말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관계 당국이 실종 학생들 수색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함께 사고로 숨진 2명의 고교생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계당국이 신속하게 실종자 수색작업을 마무리하고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관리체계가 부실한 사설 군 체험시설을 방치해온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관계법을 더욱 강화하고 시설 인가 및 관리점검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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