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운전면허시험장도 물에 잠겼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박원기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한때 1시간에 50밀리미터나 쏟아질 정도로 많이 내리던 비가 지금은 그쳤습니다.
하지만 새벽부터 내린 많은 비로 물이 불어나면서 이 곳 강남 운전면허시험장은 거의 물에 잠겼습니다.
때문에 면허시험장과 둔치 주변 주차장에 있던 차량 수십대가 침수됐습니다.
일부는 완전히 침수되기 전에 견인 조치가 돼서 다른 곳으로 이동 조치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차들은 미처 손 쓸 틈이 없이 그대로 물에 잠긴 것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불어난 물에 서울 구로동과 신림동 등 곳곳에서 하천변을 산책하던 시민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강남과 송파구에는 백4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양재천로 일부 구간과 청계천 보행자길 등도 통행이 금지돼 있으니 당국은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