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철수 특검 제안에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입력 2013.11.04 (13:34)

수정 2013.11.04 (14:50)

민주당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가기관의 불법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제안한 데 대해 검찰 수사와 재판 진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특검 도입 문제는 현재 진행중인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재판 진행 상황, 또 다른 국가기관들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조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안 의원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언급한 점을 평가한다며 정치권이 이제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를 매듭짓고 국민의 삶의 문제에 보다 전념해야 한다는 언급은 민주당의 입장과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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