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홈&어웨이’ 변혁의 시작

<앵커 멘트>

미국 NCAA처럼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대학농구 홈앤어웨이 리그가 출범합니다 대학농구의 변신은 초중고 스포츠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단 한 마디 답도 쓰지 못한채 '죄송합니다 운동부입니다'라고 시험지에 써내야 하는 대학농구선수들.

그러나 아직도 대학 진학을 위해선 오직 운동에만 매달려야 하는 현실은 그대롭니다. 더구나 프로농구 출범이후 90년대 최고 겨울철 스포츠였던 대학농구는 사실상 고사위기에 빠졌습니다. 존폐위기에 빠진 대학농구가 홈 앤 어웨이 리그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올가을 홈앤어웨이 시범리그가 시작되고 내년부터 학기 중 토너먼트 대회는 모두 폐지됩니다. 대학스포츠가 정상화되면 수업참가, 예산절감, 대학홍보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공감대가 최종합의를 이끌어낸 열쇠였습니다.

<인터뷰> 임우택 : "운동부 비용절감 홈 앤 어웨이 리그가 도입되면미국 NCAA처럼 홈 앤 어웨이 제도를"

<인터뷰> 대교협 : "대학선배가 공부 운동 병행하면 초중고 선수에게 직접적 영향 줄겁니다"
<인터뷰> 윤여탁 : "대학 체육 정상화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선진국형 대학농구 홈앤어웨이리그 도입이 국내 학원 스포츠 변혁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