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스포츠 클럽, 개성 발산의 장!

<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비만과 체력 저하 예방책으로 도입된 학교 스포츠클럽이 출범 3년째를 맞아 일선 현장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강과 체력증진 차원을 넘어 스포츠클럽이 개성 발산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용이 저렴한 학교스포츠클럽은 더욱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전국적으로 만여 개, 등록 학생 수도 백만 명을 넘어서 오는 2012년에는 교육부 목표인 전체 35% 참여는 무난할 전망입니다.

인천 만월중학교 축구클럽은 학교 스포츠클럽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방과 후 학교로 참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훈련도 교사가 직접 지도합니다.

연고지 프로구단이 주최하는 인천 미들 스타리그에 참가해, 좋아하는 축구를 즐기며, 스포츠의 가치를 피부로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수현(만월중학교 3학년) : "축구클럽 이후 학교생활도 열심히..."

생활 지도효과도 큽니다.

축구클럽 출범 이후, 학교 안팎의 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광호(만월중학교 축구지도교사) : "변화가 발견되고 있어 보람..."

출범 3년 만에 백만 명 시대를 연 학교 스포츠클럽, 학교체육 정상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는 것이 지금부터의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