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매몰광부 33명 전원 구조 완료

입력 2010.10.14 (07:01)

수정 2010.10.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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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에 69일간 매몰됐던 광부 33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칠레 당국은 현지시간 밤 10시,우리 시간 오전 10시쯤 갱도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매몰자인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 씨를 구조하면서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시작됐던 구조 작업은 플로렌시오 아발로스에 대한 첫 구조를 성공시키면서 순조롭게 진행돼 22시간 30여 분만에 끝났습니다.

광부들을 구조하기 위해 지하갱도로 내려갔던 구조 요원 6명도 낮 12시 32분 마뉴엘 곤잘레스가 마지막으로 지상에 올라오면서 작업은 최종적으로 완결됐습니다.

구조 작업은 초기에 한 시간에 1명 꼴로 이뤄졌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빨리 진행돼 후반부엔 40분에 1명꼴로 진행됐습니다.

구조된 광부들은 인근 코피아포 시 병원으로 후송돼 건강 검진을 받고 있으며 비교적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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