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대승 ‘수비수 보강 과제’

입력 2011.03.26 (22:05)

수정 2011.03.26 (22:08)

<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이 어제 북중미 강호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화끈한 대승을 거뒀는데요.



세대교체에 일단 성공하면서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 넣은 수비수 이정수의 선제골로 온두라스의 기선을 제압한 조광래호.



김정우의 추가골은 이번 평가전의 백미였습니다.



K리그 득점 선두 김정우는 박주영의 패스를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하며 처음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한 조광래 감독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후반엔 최전방에서 측면 공격수로 위치를 바꾸며 50번째 A매치를 자축한 박주영의 쐐기골.



대표팀 복귀한 이근호의 골이 이어지며 우리나라는 온두라스에 4 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 국가대표) : "골을 넣는 과정이나 미드필더 플레이가 감독님 원하신대로 된 거 같아 만족한다."



오늘 파주에서 대구FC와 연습경기를 통해 나머지 선수들을 점검한 조광래 감독.



이번 소집을 통해 공격진의 윤곽은 그렸지만, 수비수 보강을 마지막 과제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오늘 경기에 뛴 선수들의 내용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새로운 선수의 발굴이 더 필요하다."



9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앞두고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조광래호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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