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박현준, ‘감독 추천’ 올스타

입력 2011.07.13 (09:57)

수정 2011.07.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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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감독 추천 출전 선수 25명 발표

올 시즌 다승(10승) 부문에서 공동 1위를 달리는 윤석민(25·KIA)과 박현준(25·LG)이 감독 추천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할 이스턴·웨스턴리그 감독 추천 선수 명단 25명을 13일 발표했다.

이스턴리그는 SK와 삼성, 두산, 롯데 선수로 구성되고 웨스턴리그는 KIA와 LG, 한화, 넥센 선수로 짜인다.

2009년까지는 양 리그에서 각 11명의 감독추천선수를 선정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고 투수진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12명씩 뽑았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지는 웨스턴리그 김선빈(KIA)을 대신해 내야수 한 명이 더 뽑혀 감독추천 선수는 25명으로 늘었다.

이스턴리그 김성근 감독은 정우람·정대현·정상호·최정·박정권(이상 SK), 오승환(삼성), 김선우·니퍼트·양의지·오재원·김현수(이상 두산), 장원준(롯데)을 추천 선수로 뽑았다.

웨스턴리그의 조범현 감독은 윤석민·로페즈·차일목(이상 KIA), 박현준·주키치·정성훈(이상 LG), 박정진·신경현·이대수·최진행(이상 한화), 김성태·강정호·유한준(이상 넥센) 등을 선정했다.

13일 현재 10승으로 다승왕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윤석민과 로페즈(이상 KIA), 박현준(LG) 등 정상급 투수들이 나란히 초청장을 받았다.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된 전체 44명 가운데 김선우(두산)와 박현준(LG) 등 17명이 데뷔 후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에 선다.

팬 투표에 의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초청받은 김선빈이 턱 골절상으로 빠졌으나 지난해 부상으로 올스타전 직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정권(SK)은 1년 만에 다시 첫 출전 기회를 얻었다.

구단별로는 LG가 7명으로 가장 많고 SK와 삼성, KIA, 한화가 5명씩 뽑혔다.

두산과 넥센은 팬 투표에서는 한 명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으나 감독 추천으로만 5명과 3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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