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 프로야구 최연소,최소경기 세이브 기록을 수립한 삼성의 오승환이 또하나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승환은 15경기 연속 세이브로 최다 연속경기 세이브 타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3대2, 한점차로 앞선 9회말.
삼성의 특급 소방수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릅니다.
두산의 4번 타자 김동주를 뜬공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최준석과 양의지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5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합니다.
최연소,최소 경기 200세이브에 이어 역대 최다 연속경기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은 2대0으로 뒤진 8회 김상수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박석민의 역전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오승환의 환상적인 마무리로 역전승을 거둔 삼성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롯데는 손용석의 2타점 결승타로 넥센에 2대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는 기아에 3대2로 패한 2위 sk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기아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엘지와 한화는 연장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