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도핑…‘클린대회’ 자신감

입력 2011.08.27 (10:27)

수정 2011.08.27 (15:50)

<앵커 멘트>



이번 대구 세계육상에서는 불법 약물을 막기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철저한 반도핑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조직위원회는 최첨단 과학 장비를 총 동원해,클린 대회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올림픽 남자 100m에서 9초7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던 벤 존슨.



칼 루이스를 제치고 세계기록까지 세웠지만 3일 만에 금메달을 박탈당했습니다.



금지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23년 전,벤 존슨을 적발했던 KIST 도핑컨트롤센터가 이번 대구 대회에서도 그 위력을 다시한번 발휘할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권오승 (센터장) : "시료를 주어진 48시간 이내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분석하여 결과를 보고하는 것입니다."



이번 대회 도핑 검사는 사상 최초로 참가 선수 전원의 사전 혈액검사로 시작됩니다.



2차는 소변검사로 확실히 가려집니다.



입상자들과 혈액검사 의심자들의 소변은 바로 도핑컨트롤센터로 보내집니다.



소변을 농축시켜 첨단분석기에 넣으면, 채 20분도 안돼 금지약물을 잡아냅니다.



전세계 32개국 35개 연구소 가운데 최고 수준의 판별력입니다.



남자 100m 올 세계랭킹 3,4위, 멀링스와 로저스의 약물 복용에서 나타나듯,육상에서 약물의 유혹은 치명적입니다.



국내 기술진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약물 복용을 막기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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