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원순 낙선운동 DJ와 결탁…사과해야”

입력 2011.10.19 (10:34)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지난 2000년 낙천ㆍ낙선운동이 실제로는 김대중 정부와 결탁한 것임을 고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당시 시민단체들이 거액의 정부지원을 받아서 돈벼락을 맞았다는 말이 나와 많은 지식인들은 박 후보가 주도한 낙천ㆍ낙선운동이 당시 김대중 정부와 내통해서 한 일이라고 비판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박 후보가 위법 판결을 받은 낙천·낙선 운동을 앞으로 계속하겠다고 한 것은 독선적이고 위험한 발상이라며, 만약 박 후보가 당선돼 악법은 법이 아니라는 태도를 보인다면 서울시 행정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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