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울산, 서울 제압 이변 ‘준PO 선착’

입력 2011.11.19 (22:00)

<앵커 멘트>



프로축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이 서울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예상을 뒤엎은 완승이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내내 3만 서울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졌습니다.



그러나 전반 17분,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의 골이 터지면서 울산이 주도권을 잡아갔습니다.



울산은 전반 33분 김신욱의 헤딩골로 한 발짝 더 달아났습니다.



울산의 강한 수비벽에 막혀 고전하던 서울은 후반 13분 데얀의 골로 추격을 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고슬기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서울은 이후 데얀의 추가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고, 골대를 맞히는 불운까지 당하며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습니다.



결국 정규리그 6위 울산이 3위 서울을 3대 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김신욱(울산/결승골 기록): "모두 다 서울 승리 예상해서 우리가 이겨서 기쁩니다"



울산은 수원-부산전 승리팀과 오는 23일 준플레이프를 펼칩니다.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노렸던 서울의 꿈은 무산됐습니다.



내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얻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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