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선임권을 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21일 열린다.
축구협회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국가대표팀 감독 인선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앞서 조중연 축구협회장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며 "감독 선임과 관련해 이번 주 중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1일의 기술위원회에서 새 감독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내일 회의가 끝나고 나서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중간발표 형식이 되든 최종발표가 되든 감독 인선과 관련해 모종의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구협회 주변에선 기술위가 애초 추진했던 외국인 감독 인선 계획을 접고 내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이 새 대표팀 감독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