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박주영 대신 브라질 격파 선봉!

입력 2012.08.08 (02:49)

수정 2012.08.0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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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격파’의 선봉으로 박주영(아스널) 대신 김현성(서울)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가동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홍 감독은 7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김현성을 최전방 공격의 꼭짓점으로 삼고 좌우 날개에 김보경(카디프시티)과 남태희(레퀴야)를 배치한 4-2-3-1 전술을 가동했다.



박주영은 벤치멤버로 빠졌다.



영국과의 8강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한 김보경은 브라질 뒷공간 돌파의 임무를 부여받았다.



처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는 지동원(선덜랜드)이 맡고, 기성용(셀틱)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새로운 중원 조합으로 나섰다.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윤석영(전남)-김영권(광저우 헝다)-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오재석(강원)이 나선다. 골키퍼는 어깨를 다친 정성룡(수원) 대신 이범영(부산)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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