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과 넥센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매 경기 홈런으로 승부가 갈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잠실 3연전에서도 홈런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경기에서 모두 12개의 홈런이 나와 경기당 3개의 홈런포가 쏟아졌습니다.
매 경기 결승 득점이 홈런에서 나왔을 정도로, 승부처에서 홈런이 승패를 결정지었습니다.
두 팀 모두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팀 타율 1할대로 부진한 가운데, 연속 안타보다는 홈런으로 점수를 내고 있습니다.
5차전부터는 국내 구장 중 홈런이 가장 적은 잠실 경기란 점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병호와 이승엽의 신구 홈런왕 대결에다, 강정호-최형우의 홈런 경쟁까지 승부는 홈런에서 갈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류중일(삼성 감독) : "단기전에서는 홈런을 맞지 않아야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잠실에서는 잘합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 "선수들의 이기고자하는 열망이 강해서 좋은 승부가 될 것입니다."
KBS 2텔레비전에서는 우승의 최대 고비가 될 한국시리즈 5차전을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