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육선진화의 조건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마지막으로 정부의 역할을 생각해봅니다.
먼저 우리주변 국가들에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정부가 어떤일을 하고있는지 하송연, 이석재 두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의 고등교육위원회.
대학 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론 유일하지만, 16명의 위촉 위원들과 10여명의 사무 직원이 전부입니다.
위원회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정책이 일관되도록 대학 교육의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주 정부는 이에 따라 한 해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대학들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경영이나 학생 선발 등 학사 행정에는 일절 간여하지 않습니다.
<인터뷰>머래이 하버맨 (위원장): "예산을 지원받은 모든 대학은 학생들을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키워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국립대학격인 주립대학 UC 버클리의 1년 예산 천 5백억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정부 지원이고, 나머지는 기부금과 등록금으로 메워집니다.
그럼에도 주 정부의 간섭은 전혀 없다고 학교 측은 자신합니다.
<인터뷰>로버트 버지누(버클리 총장): "주지사나 상하원 대표들이 전화를 직접 걸어와 무엇을 요구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법적으로도 안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에도 자율성이 주어져 있습니다.
다만 교육당국은 해마다 고등 학교별 학력 지수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제재를 가하는 등 학력 신장에 있어서 만큼은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합니다.
<인터뷰>패트리샤 해이거(고등학교 교장): "학력평가 지수가 낮거나 학교 운영에서 개선될 점이 있을 때만 주 정부가 관여 합니다."
교육에 천문학적인 지원이 이뤄지면서도 각 학교에는 자율성이 보장되는 이유.
정부는 예산분배를 공정하게 하고 학교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두 주체간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캘리포니아 사크라멘토에서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교육선진화의 조건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마지막으로 정부의 역할을 생각해봅니다.
먼저 우리주변 국가들에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정부가 어떤일을 하고있는지 하송연, 이석재 두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의 고등교육위원회.
대학 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론 유일하지만, 16명의 위촉 위원들과 10여명의 사무 직원이 전부입니다.
위원회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정책이 일관되도록 대학 교육의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주 정부는 이에 따라 한 해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대학들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경영이나 학생 선발 등 학사 행정에는 일절 간여하지 않습니다.
<인터뷰>머래이 하버맨 (위원장): "예산을 지원받은 모든 대학은 학생들을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키워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국립대학격인 주립대학 UC 버클리의 1년 예산 천 5백억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정부 지원이고, 나머지는 기부금과 등록금으로 메워집니다.
그럼에도 주 정부의 간섭은 전혀 없다고 학교 측은 자신합니다.
<인터뷰>로버트 버지누(버클리 총장): "주지사나 상하원 대표들이 전화를 직접 걸어와 무엇을 요구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법적으로도 안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에도 자율성이 주어져 있습니다.
다만 교육당국은 해마다 고등 학교별 학력 지수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제재를 가하는 등 학력 신장에 있어서 만큼은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합니다.
<인터뷰>패트리샤 해이거(고등학교 교장): "학력평가 지수가 낮거나 학교 운영에서 개선될 점이 있을 때만 주 정부가 관여 합니다."
교육에 천문학적인 지원이 이뤄지면서도 각 학교에는 자율성이 보장되는 이유.
정부는 예산분배를 공정하게 하고 학교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두 주체간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캘리포니아 사크라멘토에서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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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양질의 교육’ 전제된 자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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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11 21:14:08
<앵커 멘트>
교육선진화의 조건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마지막으로 정부의 역할을 생각해봅니다.
먼저 우리주변 국가들에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정부가 어떤일을 하고있는지 하송연, 이석재 두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의 고등교육위원회.
대학 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론 유일하지만, 16명의 위촉 위원들과 10여명의 사무 직원이 전부입니다.
위원회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정책이 일관되도록 대학 교육의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주 정부는 이에 따라 한 해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대학들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경영이나 학생 선발 등 학사 행정에는 일절 간여하지 않습니다.
<인터뷰>머래이 하버맨 (위원장): "예산을 지원받은 모든 대학은 학생들을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키워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국립대학격인 주립대학 UC 버클리의 1년 예산 천 5백억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정부 지원이고, 나머지는 기부금과 등록금으로 메워집니다.
그럼에도 주 정부의 간섭은 전혀 없다고 학교 측은 자신합니다.
<인터뷰>로버트 버지누(버클리 총장): "주지사나 상하원 대표들이 전화를 직접 걸어와 무엇을 요구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법적으로도 안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에도 자율성이 주어져 있습니다.
다만 교육당국은 해마다 고등 학교별 학력 지수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제재를 가하는 등 학력 신장에 있어서 만큼은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합니다.
<인터뷰>패트리샤 해이거(고등학교 교장): "학력평가 지수가 낮거나 학교 운영에서 개선될 점이 있을 때만 주 정부가 관여 합니다."
교육에 천문학적인 지원이 이뤄지면서도 각 학교에는 자율성이 보장되는 이유.
정부는 예산분배를 공정하게 하고 학교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두 주체간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캘리포니아 사크라멘토에서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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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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