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우리나라도 교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철밥통 교수란 말도 점차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정년보장 승진심사를 신청한교수 35명가운데 43%인 15명을 탈락시킨 카이스트.
그동안 정년보장 심사 탈락률은 1% 대 안팎, 사실상 교수가되면 정년이 보장되는 것이 불문율이었습니다.
정년보장 심사에서 탈락한 교수들은 남은 계약기간동안 획기적인 성과를 내놓지 않으면 교수직을 내놓아야 합니다.
사실상의 퇴출 조치입니다.
정년보장 심사 시기도 정교수 임용후 7년 이상에서 신규임용후 8년 이내로 대폭 당겼습니다.
<인터뷰> 서남표(카이스트 총장) : "자기가 잘 하는 것을 해야죠. 교수도 마찬가집니다. 카이스트는 연구대학인데, 연구하기 싫은 사람은 여기 있을 필요가 없죠."
연구 성과 위주로 교수를 평가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있는 포스텍.
같은 해에 박사 학위를 받은 교수라도 연봉 차이가 최대 60%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유명 저널에 논문이 인용된 횟수와 외부 연구비를 얼마나 따냈는지 등이 성과급 지급의 기준입니다.
<인터뷰> 백성기(포스텍 총장) : "결국은 교수들의 경쟁력이라고 봐요. 교수 수준이 어느정도 이상 돼야 학생들도 좋은 학생들이 오고, 좋은 학생들이 와야 좋은 교육이 되고..."
성과급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2004년, 56위이던 포스텍의 교수 1인당 논문 피 인용 횟수는 지난해 25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교수 사회에 불기시작한 경쟁의 바람, 교수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입니다.
<인터뷰> 정민근(포스텍 교수) : "실적에 따른 평가를 하는 것은 좋은데, 실적에 따른 평가를 어떻게 공정히 하느냐..."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대학에서 교수 승진심사의 탈락률은 3명의 1명 꼴, 그나마 정년보장심사는 탈락이 거의 없습니다.
대학 경쟁력의 핵심인 교수 경쟁력 강화, 교수사회의 변화도 이제 미룰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교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철밥통 교수란 말도 점차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정년보장 승진심사를 신청한교수 35명가운데 43%인 15명을 탈락시킨 카이스트.
그동안 정년보장 심사 탈락률은 1% 대 안팎, 사실상 교수가되면 정년이 보장되는 것이 불문율이었습니다.
정년보장 심사에서 탈락한 교수들은 남은 계약기간동안 획기적인 성과를 내놓지 않으면 교수직을 내놓아야 합니다.
사실상의 퇴출 조치입니다.
정년보장 심사 시기도 정교수 임용후 7년 이상에서 신규임용후 8년 이내로 대폭 당겼습니다.
<인터뷰> 서남표(카이스트 총장) : "자기가 잘 하는 것을 해야죠. 교수도 마찬가집니다. 카이스트는 연구대학인데, 연구하기 싫은 사람은 여기 있을 필요가 없죠."
연구 성과 위주로 교수를 평가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있는 포스텍.
같은 해에 박사 학위를 받은 교수라도 연봉 차이가 최대 60%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유명 저널에 논문이 인용된 횟수와 외부 연구비를 얼마나 따냈는지 등이 성과급 지급의 기준입니다.
<인터뷰> 백성기(포스텍 총장) : "결국은 교수들의 경쟁력이라고 봐요. 교수 수준이 어느정도 이상 돼야 학생들도 좋은 학생들이 오고, 좋은 학생들이 와야 좋은 교육이 되고..."
성과급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2004년, 56위이던 포스텍의 교수 1인당 논문 피 인용 횟수는 지난해 25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교수 사회에 불기시작한 경쟁의 바람, 교수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입니다.
<인터뷰> 정민근(포스텍 교수) : "실적에 따른 평가를 하는 것은 좋은데, 실적에 따른 평가를 어떻게 공정히 하느냐..."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대학에서 교수 승진심사의 탈락률은 3명의 1명 꼴, 그나마 정년보장심사는 탈락이 거의 없습니다.
대학 경쟁력의 핵심인 교수 경쟁력 강화, 교수사회의 변화도 이제 미룰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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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철밥통’ 얘기는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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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09 21:27:55
<앵커 멘트>
최근 우리나라도 교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철밥통 교수란 말도 점차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정년보장 승진심사를 신청한교수 35명가운데 43%인 15명을 탈락시킨 카이스트.
그동안 정년보장 심사 탈락률은 1% 대 안팎, 사실상 교수가되면 정년이 보장되는 것이 불문율이었습니다.
정년보장 심사에서 탈락한 교수들은 남은 계약기간동안 획기적인 성과를 내놓지 않으면 교수직을 내놓아야 합니다.
사실상의 퇴출 조치입니다.
정년보장 심사 시기도 정교수 임용후 7년 이상에서 신규임용후 8년 이내로 대폭 당겼습니다.
<인터뷰> 서남표(카이스트 총장) : "자기가 잘 하는 것을 해야죠. 교수도 마찬가집니다. 카이스트는 연구대학인데, 연구하기 싫은 사람은 여기 있을 필요가 없죠."
연구 성과 위주로 교수를 평가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있는 포스텍.
같은 해에 박사 학위를 받은 교수라도 연봉 차이가 최대 60%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유명 저널에 논문이 인용된 횟수와 외부 연구비를 얼마나 따냈는지 등이 성과급 지급의 기준입니다.
<인터뷰> 백성기(포스텍 총장) : "결국은 교수들의 경쟁력이라고 봐요. 교수 수준이 어느정도 이상 돼야 학생들도 좋은 학생들이 오고, 좋은 학생들이 와야 좋은 교육이 되고..."
성과급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2004년, 56위이던 포스텍의 교수 1인당 논문 피 인용 횟수는 지난해 25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교수 사회에 불기시작한 경쟁의 바람, 교수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입니다.
<인터뷰> 정민근(포스텍 교수) : "실적에 따른 평가를 하는 것은 좋은데, 실적에 따른 평가를 어떻게 공정히 하느냐..."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대학에서 교수 승진심사의 탈락률은 3명의 1명 꼴, 그나마 정년보장심사는 탈락이 거의 없습니다.
대학 경쟁력의 핵심인 교수 경쟁력 강화, 교수사회의 변화도 이제 미룰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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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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