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처럼 국내를 떠나는 유학생 이제 2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외 대학을 선호하는 이유로 질높은 대학 교육 때문이라고 답했는데요.
우리대학교육과는 어떻게 다른지, 미국 현지에서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8년 연속 최고대학으로 선정된 프린스턴 대학.
입학이 힘들어 외국학생 비율이 낮지만 한국인 유학생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애(프린스턴대 1학년): "미국 교육에서는 정말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고 너가 어떻게 해석하는 지 그건 너의 자유고 그리고 그걸 존중하는 그런 점이 좋아서 오게됐어요."
서부지역의 명문 UC 버클리.
이 학교 정원의 5%는 한인학생으로 천 4백 여명에 달합니다.
석박사 과정은 더 합니다.
대표 공과대학인 MIT에만 한국인 대학원생이 230여 명입니다.
지난해 한국 국적의 미국내 유학생은 9만 3천 여명, 인도와 중국을 제치고 1윕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해마다 늘어 한 해 한국을 빠져나가는 학생이 20만명에 육박합니다.
이들이 해외행을 택하는 이유는 뭘까.
미국 대학들은 공부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박선유(프린스턴대 2학년): "내게 주어진 자원들이 많은데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질높은 대학 교육에 학생들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습니다.
<인터뷰> 황인성(예일대 4학년/생명공학): "교수님이랑 같이 연구하는 것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연구를 하는거니까..."
여기에 미국대학들이 최근 해외 우수학생 유치에 나서 유학생 급증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난 2천년부터 이 곳 예일대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미국인 학생들과 똑같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외국인 학생수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레빈(예일대 총장): "우리대학은 뛰어난 자질을 지닌 학생이라면 누구나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끌어들일만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한 우수 학생들의 해외 유출을 막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이처럼 국내를 떠나는 유학생 이제 2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외 대학을 선호하는 이유로 질높은 대학 교육 때문이라고 답했는데요.
우리대학교육과는 어떻게 다른지, 미국 현지에서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8년 연속 최고대학으로 선정된 프린스턴 대학.
입학이 힘들어 외국학생 비율이 낮지만 한국인 유학생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애(프린스턴대 1학년): "미국 교육에서는 정말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고 너가 어떻게 해석하는 지 그건 너의 자유고 그리고 그걸 존중하는 그런 점이 좋아서 오게됐어요."
서부지역의 명문 UC 버클리.
이 학교 정원의 5%는 한인학생으로 천 4백 여명에 달합니다.
석박사 과정은 더 합니다.
대표 공과대학인 MIT에만 한국인 대학원생이 230여 명입니다.
지난해 한국 국적의 미국내 유학생은 9만 3천 여명, 인도와 중국을 제치고 1윕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해마다 늘어 한 해 한국을 빠져나가는 학생이 20만명에 육박합니다.
이들이 해외행을 택하는 이유는 뭘까.
미국 대학들은 공부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박선유(프린스턴대 2학년): "내게 주어진 자원들이 많은데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질높은 대학 교육에 학생들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습니다.
<인터뷰> 황인성(예일대 4학년/생명공학): "교수님이랑 같이 연구하는 것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연구를 하는거니까..."
여기에 미국대학들이 최근 해외 우수학생 유치에 나서 유학생 급증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난 2천년부터 이 곳 예일대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미국인 학생들과 똑같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외국인 학생수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레빈(예일대 총장): "우리대학은 뛰어난 자질을 지닌 학생이라면 누구나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끌어들일만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한 우수 학생들의 해외 유출을 막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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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유학 1위 한국…두뇌 유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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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05 21:22:45
<앵커 멘트>
이처럼 국내를 떠나는 유학생 이제 2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외 대학을 선호하는 이유로 질높은 대학 교육 때문이라고 답했는데요.
우리대학교육과는 어떻게 다른지, 미국 현지에서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8년 연속 최고대학으로 선정된 프린스턴 대학.
입학이 힘들어 외국학생 비율이 낮지만 한국인 유학생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애(프린스턴대 1학년): "미국 교육에서는 정말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고 너가 어떻게 해석하는 지 그건 너의 자유고 그리고 그걸 존중하는 그런 점이 좋아서 오게됐어요."
서부지역의 명문 UC 버클리.
이 학교 정원의 5%는 한인학생으로 천 4백 여명에 달합니다.
석박사 과정은 더 합니다.
대표 공과대학인 MIT에만 한국인 대학원생이 230여 명입니다.
지난해 한국 국적의 미국내 유학생은 9만 3천 여명, 인도와 중국을 제치고 1윕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해마다 늘어 한 해 한국을 빠져나가는 학생이 20만명에 육박합니다.
이들이 해외행을 택하는 이유는 뭘까.
미국 대학들은 공부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박선유(프린스턴대 2학년): "내게 주어진 자원들이 많은데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질높은 대학 교육에 학생들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습니다.
<인터뷰> 황인성(예일대 4학년/생명공학): "교수님이랑 같이 연구하는 것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연구를 하는거니까..."
여기에 미국대학들이 최근 해외 우수학생 유치에 나서 유학생 급증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난 2천년부터 이 곳 예일대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미국인 학생들과 똑같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외국인 학생수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레빈(예일대 총장): "우리대학은 뛰어난 자질을 지닌 학생이라면 누구나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끌어들일만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한 우수 학생들의 해외 유출을 막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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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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