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박지성, 시즌 2호 골

입력 2006.04.10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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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이 오늘로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때마침 박지성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2호골을 터뜨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의 시즌 2호 골이 터진 시간은 1대 0으로 앞서가던 후반 33분.

찰떡 콤비인 루니의 절묘한 패스와 박지성의 질풍 같은 문전 쇄도가 일궈낸 천금 같은 추가골이었습니다.

지금까지 3번이나 자신의 골을 도왔던 박지성에게 루니가 이제야 그 빚을 갚은 셈입니다.

<인터뷰>박지성 : "가장 기쁘고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다."

박지성의 골은 특히 우리의 독일월드컵 상대국 주요 스타들에게 무력시위를 펼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큽니다.

박지성이 펄펄 나는 사이, 본선에서 맞닥뜨릴 토고의 아데바요르와 프랑스의 앙리, 스위스의 센데로스는 침묵을 지켜 대조를 이뤘습니다.

여기에 영원한 리그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로 펼친 활약이어서 6만여 홈팬들도, 교체돼 나가는 박지성을 기립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유럽파를 점검하러 오늘 출국한 아드보카트에게도 박지성의 골 소식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매우 멋있는 골이었다. 대표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맨체스터는 루니의 선제골과 박지성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승리해 선두 첼시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유지하며 우승의 불씨를 이어갔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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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펄펄 나는 박지성, 시즌 2호 골
    • 입력 2006-04-10 21:15: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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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이 오늘로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때마침 박지성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2호골을 터뜨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의 시즌 2호 골이 터진 시간은 1대 0으로 앞서가던 후반 33분. 찰떡 콤비인 루니의 절묘한 패스와 박지성의 질풍 같은 문전 쇄도가 일궈낸 천금 같은 추가골이었습니다. 지금까지 3번이나 자신의 골을 도왔던 박지성에게 루니가 이제야 그 빚을 갚은 셈입니다. <인터뷰>박지성 : "가장 기쁘고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다." 박지성의 골은 특히 우리의 독일월드컵 상대국 주요 스타들에게 무력시위를 펼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큽니다. 박지성이 펄펄 나는 사이, 본선에서 맞닥뜨릴 토고의 아데바요르와 프랑스의 앙리, 스위스의 센데로스는 침묵을 지켜 대조를 이뤘습니다. 여기에 영원한 리그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로 펼친 활약이어서 6만여 홈팬들도, 교체돼 나가는 박지성을 기립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유럽파를 점검하러 오늘 출국한 아드보카트에게도 박지성의 골 소식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매우 멋있는 골이었다. 대표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맨체스터는 루니의 선제골과 박지성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승리해 선두 첼시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유지하며 우승의 불씨를 이어갔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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