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사회생…5차전서 끝장승부

입력 2011.10.20 (22:04)

수정 2011.10.20 (22:27)

<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롯데가 SK를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롯데는 이대호는 포스트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차전을 꼭 잡아야 하는 롯데가 5회 첫 기회를 잡았습니다.



기습 번트로 기회를 만든 조성환이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습니다.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치고 주도권을 빼앗길 위기에서, 손아섭이 적시타를 터뜨려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2차전 이후 14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리며 물꼬를 텄습니다.



6회에는 이대호가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포스트시즌 17번째 타수만에 좌중간을 가르는 120m짜리 큼지막한 홈런으로 제몫을 해냈습니다.



모처럼 중심타선이 제역할을 한 롯데는 4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



4차전에서 끝내려던 SK는 병살타가 고비마다 발목을 잡았습니다.



3회 정근우, 4회 박정권 등 연이은 병살타가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해 한국시리즈의 진출할 주인공은 마지막 5차전에서 가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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