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부득이한 선택”…靑 “후속대책 만전”

입력 2011.11.22 (22:08)

수정 2011.11.22 (22:23)

<앵커 멘트>

청와대와 여당은 한미 FTA비준동의안이 통과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후속 대책을 세우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습니다.

조만간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방문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도착 직후 국회 상황을 보고받고 참모들과 함께 TV로 국회 표결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 통과 직후 다행스럽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최금락(청와대 홍보수석) : "그동안 한미 FTA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준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오랫동안 애써온 의원 여러분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농민과 중소 상공인의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지속적으로 후속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가 경제와 민생을 위한 부득이한 선택이었다며, 여야 합의로 처리하지 못한데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조만간 대국민담화나 기자회견 등을 통해 한미 FTA의 의미와 효과, 후속대책 등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정국을 마비시켰던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청와대의 정책기조 전환이나 인적 개편 등 개혁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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