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최루탄 연기 속 FTA처리’ 신속보도

입력 2011.11.22 (22:08)

<앵커 멘트>

"최루탄까지 터지는 와중에 한미 FTA가 통과됐다."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우리 국회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반응은 이르면 자정 쯤에나 나올 듯 합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가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CNN은 서울발로 신속히 비준안 처리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특히 처리 과정 중 국회에서 최루탄이 터지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상한 사건'이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녹취>CNN : "한국 국회에서 이상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국회의원이 최루탄을 터뜨렸습니다."

ap와 af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들도 서울 발 긴급 기사를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처리됐다고 전 세계로 타전했습니다.

NHK도 한미 FTA 비준안 통과 소식을 주요 뉴스 시간에 보도했습니다.

NHK는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는 참가하지 않고, 미국과의 FTA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협의를 계속해 왔다며, 한미 FTA가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조심스럽게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올들어 한중 fta 협상 개시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중국도 한미 FTA 비준안 통과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중국 주요 언론 가운데 하나인 중국 신문망은 야당의 분노와 최루탄이 투척되는 가운데 한미 FTA 표결이 강행처리됐다며 표결 상황까지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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