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안철수와 가설 정당 단일화도 검토해야”

입력 2012.06.21 (09:34)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대선 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제3의 영역에서 가설정당을 만들어 단일화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종걸 위원은 오늘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야권의 대통령 후보로 민주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 후보가 뽑힌다면 민주당이 힘을 내 그 후보를 지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 교수가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도 말처럼 쉽지 않다면서 제3의 영역에서 가설정당을 만들어 민주당 대선 주자들과 안 교수가 한 당에서 경선을 치를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시장 간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대통령 후보를 그런 방식으로 정하기는 쉽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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