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선 연기 검토…야, 다음 달 경선 규칙 확정

입력 2012.06.21 (07:07)

수정 2012.06.21 (07:16)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대선후보 경선 날짜를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달 25일까지 경선 규칙과 일정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가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신성범(새누리당 경선관리위 대변인): "8월 런던 올림픽 등을 감안해 대선후보자 선출시한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

경선 연기를 당 차원에서 공론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서 서병수 사무총장은 경선관리위는 세부 일정 등을 조율하는 기구일 뿐 당헌당규에 명시된 경선 날짜를 논의하는 기구는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다만 8월 19일 경선투표, 20일 전당대회를 실시한다는 계획 아래 현행 당헌 당규에 따른 절차는 절차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완전국민 경선을 요구해온 비박 후보 측은 친박 측이 기존 규칙을 고수하면 비박 후보들만이라도 런던 올림픽 전에 후보 단일화 경선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친박 측은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오픈프라이머리를 잘 아는 계층일수록 현행 규칙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대선 후보를 9월말까지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경선 규칙과 일정은 다음달 25일까지 정할 계획입니다.

<녹취>추미애(민주통합당 경선준비기획단장): "7월 25일, 올림픽 전 마지막 월요일인데 그때까진 1차 목표로 안을 만들기로 했다."

새 지도부는 어제 경남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오늘은 전방 군부대를 찾아 안보 태세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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