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열어…“내년 2월까지 대정부 투쟁”

입력 2013.12.28 (17:04)

수정 2013.12.28 (18:56)

민주노총이 철도파업을 지지하는 대규모 도심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서울광장에서 경찰 추산 2만여 명, 주최측 추산 10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가 철도 민영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를 포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서 오늘 1차 총파업에 이어 다음달 9일과 16일에 2차,3차 총파업을 벌이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이 되는 내년 2월까지 대정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이 집회를 마친 뒤 서울 태평로 등 도로로 나오면서 이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경찰은 174개 중대 만 3천여 명을 배치해 해산을 요구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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