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전후 재건에 국내 건설사 ‘잰걸음’

입력 2011.10.21 (14:15)

수정 2011.10.21 (14:37)

카다피 전(前) 리비아 국가원수의 사망으로 리비아 내전이 종식되면서 전후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국내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등 리비아에서 공사를 벌여 온 국내 기업들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직원들을 추가로 보내 중단됐던 공사를 재개하는 한편 신규 공사 수주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그동안의 피해 내역을 조사해 미수금을 비롯한 손해 배상을 리비아 과도 정부측에 요구할 방침입니다.

또 천 2백억 달러, 우리 돈 130조 원 이상 규모의 리비아 전후 재건 사업에 참여해 30% 정도인 4백억 달러의 공사를 수주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그러나 리비아 과도정부가 막대한 전후 복구 예산을 충당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고, 공사 인력과 장비 조달에 3, 4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란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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