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카다피 사망 환영…“나토군 즉각 떠나야”

입력 2011.10.21 (19:02)

리비아 내전기간 반군을 지원해온 이란 정부는 카다피의 사망을 환영하지만 서방은 리비아에서 손을 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민 메흐만파라스트 외무부 대변인은 "자국민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모든 독재자와 압제자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은 파멸"고 말했습니다.

또 "위대한 승리를 환영하며 이슬람교를 믿는 리비아 국민과 국가과도위원회에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나 카다피 사망으로 리비아 공습을 이끈 나토의 군사개입 구실은 사라졌다고 지적하고 "리비아 국민이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하도록 외국 군대는 즉각 물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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