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생포 상태서 복부 관통 총알에 치명상”

입력 2011.10.21 (21:00)

카다피가 시민군에 생포된 상태에서 복부를 관통한 총탄 한 발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시신을 검안한 의사가 밝혔습니다.

검시를 담당한 이브라힘 티카는 알-아라비야 TV와의 인터뷰에서 "카다피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체포됐다가 뒤이어 사망했다"며 "총알 한 발이 주된 사인이었고, 그 총알은 내장을 관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카다피의 머리를 관통한 제2의 총상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다피의 체포와 후송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지만 카다피를 죽음에 이르게한 결정적인 총격이 체포 과정에서 이뤄졌는지, 그 후에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마흐무드 지브릴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총리는 검시 보고서를 낭독하면서 카다피가 팔에 총을 맞고 트럭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다시 총격을 받았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중동 민주화 시위 물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