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입 경쟁 ‘어마어마해진 이대호’

입력 2011.11.09 (22:06)

<앵커 멘트>



일본 구단이 한국프로야구의 거포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



이대호 영입의 첫 공식 절차인 신분 조회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프로야구를 관장하는 일본야구기구가 이대호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했습니다.



신분 조회는 해외구단이 한국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의뢰하는 사전 절차로, 일본 구단이 이대호 영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부터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대호는 원소속팀 롯데와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20일부터 해외구단과 접촉할 수 있습니다.



이대호 영입에 관심을 보인 일본 구단은 오릭스와 한신, 라쿠텐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승엽과 박찬호가 뛰었던 오릭스는 2년간 총액 5억엔, 우리돈 75억원의 영입자금을 준비중이라는 일본 현지보도도 나왔습니다.



<인터뷰>나카무라 준(오릭스 국제스카우트) : "이대호는 우리가 영입할 후보중에 한명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미 FA 최고 몸값을 보장한 롯데냐! 거액을 준비중인 일본 진출이냐!



일본 구단의 영입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대호의 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