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친정 롯데서 ‘석별의 1박2일’

입력 2011.11.30 (22:10)

<앵커 멘트>



일본 진출을 앞둔 이대호가 롯데와 1박2일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이제 롯데의 4번 타자가 아닌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일본에 적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대호가 굵은 비를 뜷고,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롯데 납회식에 참석했습니다.



동고동락해온 홍성흔 등 동료과 함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동료들의 성화에 무대에 올라 마지막 노래도 불렀습니다.



홍성흔은 특유의 익살스런 표현으로 이대호를 격려했습니다.



<인터뷰>홍성흔(롯데) : "이대호 걱정 안된다.. 롯데가 걱정.."



지난 11시즌 동안 롯데의 간판 스타로 사랑받아온 이대호는 함께 하지 못한 팬들에게 아쉬움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이대호 : "TV 인터뷰에서 우숭한다고 했는데 못해서 팬들에게 미안.."



다음 주 협상이 마무리되면 오릭스에서 2년 안에 최고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이대호 : "신인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대호가 친정팀 동료들과 추억에 남을 1박2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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