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정대현과 계약 내주 결론”

입력 2011.12.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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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이 영입을 추진해온 '잠수함 투수' 정대현(33·전 SK)과의 계약 문제를 내주 중 매듭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댄 듀케트 볼티모어 부사장은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중으로 정대현과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듀케트 부사장은 이달 초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이 보도한 것처럼 정대현이 볼티모어와의 계약과 한국 복귀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정대현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된 것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서는 "팀 의사들에게서 검사를 받았고 여전히 논의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프로야구 SK에서 11년간 선수 생활을 한 끝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정대현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며 SK와의 협상을 중단하고 지난달 18일 미국으로 떠났다.

정대현은 2년간 32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지난달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바로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예정보다 계약 체결이 지연되면서 한국 복귀설 등 여러 가지 추측이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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