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행을 추진중인 정대현의 계약이 늦어지면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볼티모어 감독이 정대현의 신체검사에서 뭔가 문제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이 밝힌 정대현에 대한 의견입니다.
KBS가 입수한 메일 내용을 보면 메디컬테스트에서 뭔가 문제점이 있었고, 영입에 위험 요소가 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대현의 계약이 늦어지는 실질적인 이유가 신체검사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빅리그행을 추진중인 정대현에게 또하나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민훈기(KBS 야구해설위원) : "쇼월터 감독이 신체검사에서 문제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는데, 이것이 계약을 마무리하는데 난관이 될지않을까우려됩니다."
볼티모어와 2년간 320만불, 우리돈 36억원 조건으로 협상중인 정대현.
그러나, 계약이 늦어지면서 볼티모어가 마이너리그 강등때 금액이 달라지는 이른바, 스플릿 계약을 제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대현 측은 스플릿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를 보장하는 계약이라고 밝힌바있습니다.
계약조건에 대한 논란과 함께, 신체검사에 대한 감독의 의견이 나오며, 정대현의 빅리그 진출은 복잡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