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ML 통했다! 볼티모어행 눈앞

입력 2011.11.22 (22:08)

<앵커 멘트>



미 프로야구 볼티모어와의 협상이 급물살을 따면서 정대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했습니다.



볼티모어와 계약하면, 정대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직행하는 첫번째 선수가 됩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대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정대현이 볼티모어와 합의를 마치고 공식발표만 남겨뒀다고 전했습니다.



출전 성적이 나빠 마이너리그로 떨어져도 몸값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이른바 풀타임 계약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계약조건은 2년간 320만불, 약 36억 원 선으로 전망됩니다.



국제무대에서 워낙 강한 정대현의 강심장이 통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 2학년 때, 태극마크를 달고 시드니올림픽에 나가 미국 타자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됐습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강호 쿠바를 상대로 9회 1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전승 우승을 이끄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댄 듀케트(볼티모어 단장) :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 단장으로서 어떤 리그에 있는 선수라도 영입할 것입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도 생소한 투구자세와 다양한 변화구로 불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노련미는 충분하지만 혹독한 일정을 감당할 체력이 문제입니다.



<인터뷰> 민훈기(KBS 야구 해설위원) : "162경기, 먼 이동거리 체력이 관건..."



한국 프로야구에서 바로 메이저리그로 한국 야구사 최초, 정대현의 새로운 도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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