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구장, 이제는 ‘인천SK 행복드림구장’

입력 2015.03.31 (11:44)

수정 2015.03.31 (11:5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홈인 인천 문학야구장이 '인천SK 행복드림구장'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SK 와이번스와 SK 주식회사, 인천광역시는 삼자 협약을 통해 문학구장의 이름을 이렇게 새로 지었다고 31일 발표했다.

'인천SK 행복드림구장'이란 이름은 SK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행복'을 야구팬에 드리겠다는 의미와 '행복을 꿈꾼다(Dream)'는 뜻을 담았다.

SK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SK 와이번스 임원일 사장은 "기업과 구단이 협력해 구장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프로야구 역사가 깊은 미국과 일본에서 일반화된 것"이라며 "SK도 다양한 투자를 통해 '인천SK 행복드림구장'을 국내 최고 수준의 구장으로 발전시켜 팬들에게 더 큰 행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야구장 명명권이 체결된 것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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