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번타자’ 채워졌다…송광민 1군 합류

입력 2015.03.31 (17:48)

수정 2015.03.31 (17:4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타선에 이번 주부터 5번 타자 송광민(22)이 가세한다.

한화는 31일 비로 취소된 두산 베어스와의 대전경기를 앞두고 송광민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송광민이 1군에 합류하는 대신 투수 송창식과 김기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올 시즌 한화의 주전 좌익수를 맡을 예정인 송광민은 어깨 통증 탓에 28∼29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개막 2연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전에 남아 몸을 만든 송광민은 4월 1일 두산전에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성근 감독은 "오늘 경기에도 선발 라인업에 송광민을 출전시킬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아울러 송광민을 5번 타순에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개막 2연전에서 거포 기대주인 3루수 김회성을 5번에 배치했지만, 김회성은 8타수 1안타로 썩 좋지 못했다.

송광민이 기대대로 5번 타순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출루 능력이 좋은 김태균의 뒤에서 해결사로 나서며 타선의 폭발력을 강화할 수 있다.

개막을 앞두고 김 감독이 '이산가족'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부상 이탈자가 많은 상황에서 시즌에 돌입한 한화가 하나 둘씩 '가족 상봉'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