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지고 넘기고, 롯데 ‘승부원점’

입력 2011.10.17 (22:06)

수정 2011.10.17 (22:50)

<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롯데가 SK를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선발 송승준의 호투 속에 전준우의 홈런 한방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플레이오프 2차전은 만원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롯데 송승준과 SK 고든의 피말리는 투수전으로 시작됐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던 0의 균형을 깨뜨린 것은 6회 말, 롯데였습니다.



손아섭이 빗맞은 행운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전준우가 기선을 제압하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좌중간을 가르는 120m 짜리 통쾌한 홈런이었습니다.



강민호의 적시타까지 터져 단숨에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7회 박정권에 적시타를 맞아 SK에 한 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8회 강민호가 쐐기 홈런을 뽑아낸 롯데는 4대 1로 승리를 거두고 1차전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인터뷰> 전준우(롯데)



롯데 선발 송승준은 1,2회 SK 중심 타선을 4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포스트 시즌에서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롯데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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