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과도정부, ‘해방선포’ 하루 연기

입력 2011.10.22 (15:25)

수정 2011.10.22 (15:32)

 리비아 과도정부가 오늘로 예정됐던  공식 해방 선포를 하루 연기했습니다.



    과도정부를 대표하는  국가과도위원회의 마흐무드 샴맘 정보장관은  "일요일 오후 리비아 해방을  공식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무스타파 압델 잘릴 국가과도위원장이  카다피에 대한 봉기가 처음 시작된 동부 벵가지에서  '리비아 해방'을 공식 선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가과도위원회는 해방 선포를 계기로  본거지를 벵가지에서 수도 트리폴리로 옮기고  30일 이내에 임시정부를 수립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공식적인 해방 선포가  하루 연기된 배경이 국가과도위원회의 내부 분열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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