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 FTA 갈등 누구에게도 도움 안돼”

입력 2011.11.23 (09:33)

수정 2011.11.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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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를 놓고 격론이 오갔지만 이제 더이상 갈등을 키우는 것은 국가나 개인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FTA 긴급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정부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모든 문제들에 대해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업 분야 피해 우려에 대해서는 피해를 보상한다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한미 FTA를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농업도 수출산업이라면서 산업화 초기에 수출 산업을 지원했듯이 농업을 지원하면 덴마크 등 유럽보다 못할 이유가 없다고 독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에 대해 한미 FTA는 세계 최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런 기회를 활용해 국내 기업도 과감히 투자하고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민생이 어려운 만큼 특히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관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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