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루탄 투척 고발할 경우 수사 의뢰 방침

입력 2011.11.23 (10:59)

수정 2011.11.23 (11:52)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의 국회 본회의장 최루탄 투척 사건과 관련해 국회는 정당에서 고발해 올 경우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고위관계자는 한나라당에서 최루탄 투척에 대한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히고 이와는 별도로 4층 유리창 파손 행위는 국회차원에서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최루탄 사건은 야만적인 행위이며 세계의 조롱거리라고 비판하고 이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최루탄을 터뜨린 것 자체로서는 부적절하지만 원인 제공은 한나라당이 했다며 김 의원을 처벌하더라도 한나라당이 사과하고 책임진 뒤에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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