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어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미FTA 비준안 강행 처리를 반대하며 최루탄을 터트렸는데요.
<리포트>
김선동 의원의 행동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날치기라 좋고 나쁘고를 떠나, 최루탄이 말이 되나" "수단이 정당화 될 수 없죠.
경찰이 뿌릴 때마다 그토록 위험하다고 하던 최루액 아닌가요?" 라며 비판하는 댓글이 있는 반면 "이땅의 99%의 영혼을 위해 눈물이라도 흘리라는 최루액 살포가 테러일 수는 없습니다"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과 함께 역사에 나란히 기록해야겠군요" 라며 지지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엉뚱한 사람이 ’나는 꼼수다’ 상표 등록 출원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가 인기인데요.
한 시민이 ’나는 꼼수다’ 이름으로 상표등록 출원을 신청해 화제입니다.
상표가 등록되면 정작 제작진은 상표권을 누릴 수 없게 되는데요.
네티즌들은 이 소식을 듣고 "나는 꼼수다가 날으는 꼼수에 한 방 먹었네" "그래 너는 꼼수다" "선의로 그랬으면 좋겠지만, 안 그랬으면 한 방에 훅가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고?
기상청은 어제 오전 5시 10분쯤 10분 동안 서울지역에 첫눈 왔다고 발표했는데요.
새벽에 잠깐 내린 눈에 많은 시민들은 기상청의 발표를 보고서야 첫눈이 왔음을 알았습니다.
네티즌들은 "6살 아들하고 첫눈 오면 장난감 사준다고 약속했는데, 아무도 모르게 첫눈이 왔네. 아들에게 이걸 어떻게 이해를 시킬까나." "첫 눈도 한미 FTA 날치기처럼 왔다는 소리네. 첫 눈 마저도 너무하네." "2011년 첫 눈은 이미 1월달에 내렸습니다." "첫눈이 왔다고요? 참 애매한데, 애정남이 정해줘야 할 듯" 이란 재미있는 댓글을 남겼고요.
이에 만화가 강풀 씨는 "제가 오늘 새벽에 본 건 첫눈 아니었어요. 첫눈은 누군가에게 전화하고 싶어져야 첫눈이에요. 우리끼리 그렇게 하자구요. 결론은 오늘 첫눈 아님."이라며 ’애정남’의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하늘을 수놓은 열기구들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레온에서 국제 열기구 축제가 열렸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오른 열기구들이 파란 하늘을 수놓았는데요.
열기구는 불꽃을 이용하여 공기주머니안의 공기를 데우고 이때 생기는 부력을 이용하여 하늘을 난다고 합니다.
이 사진들 보시면서 답답한 마음, 하늘로 날려 보내시길 바랍니다.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웃도어업계의 가격폭리에 대해 조사한다는 소식, 세계인은 4.7단계로 연결되어있다는 페이스북과 밀라노대의 연구결과, 뮤지컬 맘마미아가 12월에 1,000회 공연을 돌파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있고요.
브라질에서 한국기업들이 노동자들을 학대했다는 논란이 있다는 소식과 충북 보은에 팔순이 넘어야 출입할 수 있는 초고령자 전용 경로당이 문을 열었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