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육상선수 4명이 육상 꿈나무들의 '멘토'로 활약한다.
대한육상경기연맹과 아식스스포츠는 25일 국가대표 육상선수와 청소년 육상 꿈나무를 이어주는 멘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차 멘토로는 황인성(26·포환던지기), 여호수아(23·단거리), 정혜림(23·여자 100m허들), 최윤희(24·여자장대높이뛰기) 등 4명이 나선다.
이들은 자라나는 중학교 1~2학년생 5명의 멘토가 되어 조언해 주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어린 선수들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내년도 런던올림픽에서 자신의 멘토 등이 뛰는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배우는 기회도 갖게 된다.
여호수아는 "한국 선수들도 잘할 수 있으니 패배의식에 젖지 말고 큰 꿈을 갖고 운동해야 한다"고 어린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육상경기연맹과 아식스스포츠는 이날 영화배우 하지원 씨를 육상 주니어 멘토 프로그램의 명예 코치로 위촉했다.
하 씨는 "육상이 더 사랑받는 종목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