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글로벌 스포츠기업들의 장외 경쟁도 볼만한데요.
볼트와 피스토리우스 등 스타들도 많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스포츠마케팅의 경연장이 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언제나 신고 있던 신발로 재치있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볼트.
이 세리머니 하나로 볼트의 용품 후원사는 천문학적인 홍보효과를 얻었습니다.
연인원 80억명이 시청하는 세계육상대회는 이처럼 스포츠 마케팅의 치열한 경연장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켐벨 브라운(자메이카) : "후원사의 신발은 가볍고 편안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월드컵 다음가는 규모인 세계육상대회의 마케팅 효과는 막대합니다.
지난 베를린 대회 때 방송 홍보효과만 한 브랜드당 2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막대한 홍보효과를 보기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마케팅에 총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신발과 의류 보조장비등 첨단 과학을 접목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스포츠 산업시장에도 막대한 파급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지온 암스트롱(아디다스 관계자) :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우리는 더 빠르고 가벼운 신발을 만들었습니다."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뛰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못지 않게 이곳 대구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