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설욕’ SK ‘수성’…이제는 KS!

입력 2011.10.23 (21:43)

수정 2011.10.23 (22:36)

<앵커 멘트>



프로야구 SK가 롯데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가을 잔치의 마지막 승부는 SK와 삼성, 1년 만의 재대결로 좁혀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에 1대0으로 끌려가던 4회, SK는 가을사나이 박정권의 역전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5회에도 2점을 더 보탠 SK는 박정권이 6회 연타석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플레이오프 MVP 박정권을 앞세운 SK는 롯데를 제치고, 사상 첫 5년 연속 한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만수 SK 감독 대행은 현역 시절 몸담았던 친정팀 삼성과 정상을 다투게 됐습니다.



<인터뷰>이만수 (SK 감독 대행):"삼성과 한번 멋진 승부를 펼치겠습니다."



SK를 기다리는 삼성의 류중일 감독 역시 이번 만큼은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당한 4연패의 수모를 되갚아주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류중일 (삼성 감독):"이번에는 자신있다."



<인터뷰>최형우(삼성) : "독기만 남았다."



삼성의 설욕이냐, SK의 수성이냐!



과연 가을잔치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곳 대구에서 마지막 승부가 시작됩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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