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6 여야 총력…검증 공방 가열

입력 2011.10.20 (17:14)

수정 2011.10.20 (17:23)

<앵커 멘트>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들은 오늘도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도 양측의 검증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고도제한 완화와 서울 변두리 10개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민 복지기준을 제시하고 주거, 교육 등 5개 영역에서 복지 최저선과 복지 적정선을 정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검증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아름다운 재단이 10년간 200여 개 기금을 모집하면서 한 번도 등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무소속 강용석의원은 박후보가 지난 2004년 미국 체류당시 모 기업으로 부터 6천 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나경원 후보가 변호사 시절 직원 계좌를 이용해 수임료 수천만 원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박원순 후보의 송호창 대변인은 나경원 후보의 공약이 대부분 오세훈 전 시장의 것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경원 후보측은 세금 탈루는 없었으며 공약은 기존 시정의 부족한 점을 개선한 정책이라고 반박했고 박 후보측은 기부금 모집에 관련 법률을 준수했고 미국 체류시 대학으로부터 한달에 만달러씩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 충북 충주에서 지원유세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