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FTA 밀어붙이면 국민 심판 뒤따를 것”

입력 2011.11.22 (08:02)

수정 2011.11.22 (08:15)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한나라당이 한미 FTA를 억지와 힘으로 밀어붙일 경우 역사와 국민의 심판이 뒤따를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 kbs 1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연설을 통해 현 정부가 추진하는 한미 FTA는 미국의 일방적인 재협상으로 양국의 이익 균형이 깨졌고 1% 대기업과 특권층에만 이익이 편중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ISD, 즉 투자자 국가제소제도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FTA 발효 후 석달 안에 재협상하겠다는 것은 이전보다 고무적이지만, 국제 관계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아니라 문서로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재협상 문서를 주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서민과 일자리 등 복지예산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정부 여당도 복지예산을 늘려서 서민과 중산층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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