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FTA는 부득이한 선택…국민께 사과”

입력 2011.11.22 (18:53)

한나라당은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이 국가 경제와 민생을 위해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안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여야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 못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FTA 단독 처리가 민주당 등 일부 야당의 당리당략을 위한 반대 때문에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국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부득이한 선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매년 15조 원의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국가적 손실이 눈에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이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며 부득이한 선택에 대해 현명한 국민께서 이해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트리는 테러를 했다며 이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고 엄중한 책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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