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비준안 처리 반발 본회의장 점거

입력 2011.11.22 (18:41)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들이 한나라당의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반발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의장석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오늘부터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한편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한나라당이 기어코 기습적으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했다며 쿠데타를 막지 못해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강행 처리를 막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참담하다며 헌법재판소에 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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