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부상자 중 생명 위독한 중환자 없어”

입력 2013.07.09 (06:08)

수정 2013.07.09 (07:26)

<앵커 멘트>

이번 사고로 입원 치료 중인 한국인 부상자를 KBS가 만났습니다.

한국인 부상자 가운데 생명이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고 직후 미 항공당국이 촬영한 기체 내붑니다.

산소 마스크들이 쏟아져 있고, 좌석은 앞뒤로 뒤엉켜있는 모습이 처참한 아수라장입니다.

KBS 취재진이 만난 부상자도 당시의 충격과 공포를 떠올리며 몸서리쳤습니다.

<녹취> 한국인 중상자(갈비뼈 부상) : "오른쪽에서 불이 팍 튀더라구요. 파편에 유리가 막 날라가고."

한국인 부상자는 현재 승무원 2명을 포함해 10명이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등에서 분산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생명이 위협받는 중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측은 오늘 중으로 한국인 서너 명 정도가 추가로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승객 전체로는 40여 명이 입원치료 중이며 6명은 여전히 생명이 위중한 상탭니다.

한편 사망한 중국 여고생 1명은 사고 직후 현장을 빠져나오던 중 구조 차량에 치여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 연방항공당국과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은 이 여고생의 사망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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